한 바이올리니스트가 어느 날 아주 중요한 연주를 하게 되었습니다.
잘 연주해 나가고 있었는데 갑자기 줄 하나가 끊어졌습니다.
그 순간 청중들이 깜짝 놀랐습니다.
그런데 그 바이올리니스트는 당황하지 않고 침착한 모습으로
남은 세 개의 줄로 곡을 계속 연주했습니다.
그런데 한 줄이 또 끊어졌습니다.
그럼에도 그는 여전히 연주를 이어갔습니다.
그때 세 번째 줄이 날카로운 소리를 내면서 끊어지고 말았습니다.
그래도 그는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줄 하나를 가지고 끝까지 연주했습니다.
줄이 끊어진 그 사건이 그를 일약 세계적인 연주가로 명성을 날리게 만드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는 너무나 유명한 천재적인 바이올리니스트 니콜로 파가니니(Noccolo Paganin)입니다.
이 사건으로 그는 '줄 하나의 파가니니'라는 명예로운 별명을 얻었습니다.
인생이란 연주…
여러분은 얼마나 멋있게 연주하고 계시나요?
의지했던 줄들이 끊어졌을 때, 무엇을 붙잡고 살아가시나요?
우리 모두는 많은 사람들의 인정과 칭찬, 환호와 박수 갈채를 받고 싶어 합니다.
그런데 이런 우리의 바램과는 다르게 어느 날 갑자기 의지했던 줄들이 끊어집니다.
건강에는 자신이 있었지만 어느 날 암 선고를 받습니다.
평생 몸과 마음을 바쳐 직장을 위해 일했지만 어느 날 명예 퇴직이나 해고를 당하기도 합니다.
자녀들을 위해 모든 것을 바쳐 희생하며 사랑했지만 부모가 원하는 대로 커주지 않습니다.
평생 모은 모든 재물들..
내 것이라고 움켜쥐고 살았지만 어느 날 갑자기 손가락 사이를 빠져 나가는 모래알처럼 사라집니다.
믿었던 친구나 직원들의 배신, 모함이나 오해들…
이렇게 건강의 줄, 물질의 줄, 직장의 줄, 부모라는 줄, 믿고 의지했던 여러 줄들이
'뚝뚝' 소리를 내며 끊어집니다.
멋진 연주는 커녕 연주조차 힘들어져 포기하고 우울증과 불안, 대인기피증까지 생기기도 합니다.
갑자기 찾아온 불행과 좌절을 견딜 수 없어 날마다 술을 마시고 방탕한 생활로 잊어버리려 하지만
일시적인 위로일 뿐 큰 고통을 줍니다.
내가 아끼고 사랑하던 것들이 하나하나 떨어져 나갈 때 우리는 어떤 줄을 잡고 살아가야 할까요?
바이올린에는 4줄이 있고 가장 낮은 줄은 G선 입니다.
파가니니같은 천재 연주가는 G선만으로도 아주 훌륭한 음악을 연주해 낼 수가 있었습니다.
우리 인생에도 이렇게 절대 끊어지지 않는 마지막 줄이 있습니다.
세상의 모든 것이 다 끊어져도 이 줄은 튼튼합니다.
우리는 파가니니 같은 천재 연주가는 아니지만 그 줄만 있으면 인생이란 멋진 연주를 할수 있습니다.
그 줄은 나와 우리들 사이에 연결된 '사랑’의 줄입니다.
[ 오늘의 한마디 ]
세상은 사랑하는 만큼 아름다워 지며,
가슴을 여는 만큼 풍족해지고, 참는 만큼 성숙해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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