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전,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전국 85개 시험지구, 1,282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시작되었습니다. 이번 수능은 의대 정원 확대 후 치러지는 첫 시험으로, 의학 계열을 비롯한 최상위권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킬러문항 배제…적정 난이도 유지"
출제본부는 전년도와 마찬가지로 이른바 "킬러문항"을 배제하며, 모든 문제를 공교육 과정 내에서 해결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밝혔습니다. 최중철 출제위원장(동국대 교수)은 이번 시험의 난이도에 대해 "과목별 난이도의 균형을 맞춰 수험생 간 유불리를 최소화했다"면서, "고교 교육 정상화에 기여하고자 핵심적이고 기본적인 내용을 중심으로 출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EBS 수능 교재와의 연계율은 문항 수 기준 50% 수준을 유지해 수험생들의 학습 부담을 낮추려 했습니다. 특히 영어 영역에서는 EBS 지문과 유사한 주제나 소재를 간접 연계 방식으로 출제했습니다.
의대 증원 및 "N수생" 증가로 치열해진 상위권 경쟁
올해 수능에는 총 52만 2,670명이 지원하여, 작년보다 1만 8,082명 증가했습니다. 특히 졸업생 수험생은 16만 1,784명으로, 2004년 이후 21년 만에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의대 증원 후 치러진 첫 수능이란 점에서 최상위권 경쟁은 더욱 치열할 것으로 보입니다.
입시 전문가들은 대체로 "9월 모의평가 수준에 맞춰 출제했으나, 상위권 수험생 변별을 위해 적정 수준의 난이도를 갖춘 문제도 출제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에 따라 상위권 변별력 확보가 올해 수능의 주요 관건으로 떠올랐습니다.
수험생 52만 명, "사탐런" 등 변화 보인 탐구 영역 선택
수험생들은 오늘 1교시 국어 영역을 시작으로 수학, 영어, 한국사 및 탐구 영역, 제2외국어·한문 영역 순으로 시험을 치르게 됩니다. 특히 사회탐구와 과학탐구 영역에서는 선택 과목의 이동이 두드러졌으며, 일부 자연계열 수험생들이 사회탐구로 이동하는 '사탐런' 현상도 나타났습니다.
탐구 영역은 상대평가로, 선택 과목 간 응시자 수에 따라 표준점수가 달라질 수 있어 탐구 과목 선택 역시 수험생의 변별을 좌우하는 변수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수능 한파" 없는 포근한 날씨, 시험 마무리까지 안전하게 진행
한편, 올해 수능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포근한 날씨 속에 진행되고 있습니다. 다만 일부 지역은 오후부터 비가 내릴 예정으로, 지역에 따라 비 예보에 대비한 교통 대책이 요구됩니다.
수험생들은 시험이 끝난 후 한국교육과정평가원 홈페이지를 통해 문제 및 정답에 대한 이의신청을 할 수 있으며, 성적표는 12월 6일 배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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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학년도 수능 시작, 전국 52만 수험생의 도전
킬러문항 배제, 과목 간 유불리 차이 최소화의대 정원 증원으로 상위권 경쟁 치열수능 성적표, 다음 달 6일 배부 예정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오늘 전국의 시험장에서 시작되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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