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반인의 일상,/일기장에 적어보자

2024년 4월 8일 일기

by 일반인김모씨 2024. 4. 8.
728x90
반응형

지난 주에 이직에 성공했다.

지금의 직장은 아직까지 한산하다.

과장님은 이 달은 업무 "비수기"라고 해서 5월 중순부터 바빠진다고 미리 쉬어두라고 하셨다.

업무에 성수기와 비수기가 나뉘어 있다는 것이 너무 기뻤다.

 

그리고 여러 사이트의 신규 계정에 업무를 위한 몇몇 권한을 받았다.

이전 직장에 비해 업무 권한이 많이 약소하다.

그만큼 물경력이고, 그만큼 책임이 덜하다는 것이겠지.

이미 경력을 쌓을만큼 쌓은 나에게는 책임리 덜어진다는 것이 매우 희소식이다.

대학원 진학을 할 수 있을 만큼 한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번 후기 모집 때, 원서를 넣어봐야겠다.

 

이 곳은 휴가일수가 20일로 시작한다.

하계휴가에 5일을 강제로 써야해서 법정 15일 +5일을 넣어줬다고 한다.

직전에는 신입직원 1년 연차 11일 중에 하계휴가 -5일인 것으로 시작한 것에 비해 아주 만족한다.

 

심지어 단축근무가 직원 복지사항에 있다.

차장님은 퇴근시간 17시 30분에 맞춰 알람을 설정해 두셨다.

그 알람이 울리면 너나 할 것 없이 일어나서 각기 퇴근 인사를 하고 사무실을 나간다.

첫 날부터 나는 상사의 솔선수범에 갑읍하여 몸둘 바를 모르고 2분 야근을 하였다.

 

첫 주는 업무매뉴얼과 규정, 결재문서, 전임자 서류를 보다가,

건전지 갈아끼우고, 사무실 책상정리를 하니 끝이 났다.

업무가 매우 적어서 1가지 업무도 심혈을 기울여 완수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전 직장에서는 업무에 치여 점심도 1주일에 2-3번을 걸렀는데, 

여기는 꼬박꼬박 챙겨먹을 수 있어서 기뻤다.

그러니 이제는 근처식당 메뉴 뿌수기 챌린지를 도전해야겠다.

 

이번주는 업무 기획을 좀 해볼까 하니까 일전에 지원한 다른 곳에서 면접보러 오겠냐는 연락이 왔다.

연봉이 700만원 차이가 있고 지금 있는 곳보다 더 유명하고 큰 곳이어서 잠시 고민이 됐가.

근데 지금있는 곳과 달리 단축근무도 없고, 대학원 학비지원도 없고, 근처에 맛있는 곳도 없고...

가장 크리티컬한 것은 집이랑 더 멀기도 해서 그냥 여기에 머물기로 했다.

 

블로그 글쓰기로 충분히 할 만큼 여유로운 이 곳에서

자기개발 열심히 하고, 석사 학위를 얻어서 내 몸 값을 천천히 키워야겠다.

다짐에서 끝내지 말고 결과를 만들기를 바라며!

 

728x90
반응형

'일반인의 일상, > 일기장에 적어보자'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4년 11월 13일 일기  (4) 2024.11.13
2024년 4월 30일 일기  (0) 2024.04.30
2024년 3월 17일 일기  (1) 2024.03.17

댓글